*오늘 일기는 퇴근 중인 은지코가 씁니다 호호

여러분 일주일 잘 보내셨나요?

언제나 그렇긴 하지만 이번주도 순식간에 지나가버렸네요.

어제 ‘일잘러의 업무 기록 습관 만들기’ 워크숍 줌 타임에서도 잠깐 했던 이야기인데요.

연초에는 다들 일 년을 잘 보내겠다는 다짐으로 에너지가 넘치잖아요.

으싸으쌰 화이팅 모드로 새로운 시도도 많이 하고, 일 년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도 많이 세워보고요.

그런데 에너지 총량이 정해져 있는건지…

연말이 다가올수록 점점 지치는 것 같아요.

추운 계절로 넘어가는 시기라서 그런지 체력도 떨어지고요.

최근에는 저도 좀 지쳤다는 느낌을 받았던 것 같아요.

쉬고 싶거나 일을 안 하고 싶은 그런 느낌은 아닌데, 에너지를 상반기에 많이 써서 충전이 필요한 상태랄까요?

와중에 멈추면 큰일날 것 같은 생각 때문에 자신을 더 몰아붙이게 되고, 왜 자꾸 지칠까 고민에 빠지고…

(물론 24시간 이런 상태는 아니고, 중간중간 좋은 에너지를 받으면 또 열심히 달리고 싶고 그래요ㅎㅎ 지금은 에너지가 꽤 좋은 상태!!!)

이 일기를 읽고 계신 분들 중에서도 지쳤다는 느낌 때문에 뒤쳐진 것 같고, 멈춰있는 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운 분 계실 것 같아요.

저도 브레이크를 잘 못 거는 스타일이라서 그럴 땐 쉬셔야 한다고, 멈추시라고 단호하게 이야기는 못 하겠어요.

하지만 적어도 주말에는 늦잠도 주무시고, 먹고 싶었던 것도 다 드시고, 보고 싶은 영화나 드라마 보면서 여러분 자신을 잘 챙기시면 좋겠어요.

몇 시간만이라도요!

저는 이번주에 부모님 집에 가서 강아지랑 뒹굴뒹굴 하려고 합니다 호호! (강아지 최고)

열심히 달리면 당연히 숨도 차고, 중간에 멈춰서 물도 마시고 싶잖아요!

혹시 지치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다면 잠깐 숨이 차서 멈춘 거라고 생각해보세요.

숨 고르고 다시 달리면 되니까 너무 조바심내지 않으시면 좋겠어요 :)

여러분 한 주 고생 많으셨어요!

저는 또 월요일 일기로 돌아올게요.

좋은 주말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