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오키로북스’ 라는 이름으로 서점 유료 커뮤니티 멤버십을 운영하고 있다.
서점이라는 정체성에서 머물지 않고, 손님들과 좀 더 단단한 관계를 통해
성장해 나가자는 거대한 목표로 시작한 건 아니다.
몇 년 전부터 시작된 구독 서비스라는 모델의 출현을 주의 깊게 봤었고
우리에게 적용해볼 수 있는 건 무엇이 있을까 싶던 와중에 우선 해보지 싶은 마음에 1기를 시작하게 됐다.
1기수 6개월 단위로 운영하고 있고, 현재 4기를 운영하고 있으니 꼬박 2년을
진행하고 있던 셈이다. 감사하게도, 매 기수 함께해주시는 분들이 늘어나고 있고
잘 진행하기 위해, 우리도 꾸준히 공부하고 있다.
‘이분들이 낸 돈이 아깝지 않게 해줘야 해’ 라는 책임감 덕분이다.
4기의 운영기 간이 한 달 남짓 남았기에 잘 마무리 할 수 있는 방법과
더불어 5기의 운영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기존의 팀오키로북스 팀원이 됐을 경우의 주 혜택은 아래와 같다.
팀오키로북스데이 : 매달 1회, 유튜뷰를 통한 짧은 강연 ( 주제는 매달 바뀐다)
뉴스레터 : 매달 1회 주제가 있는 뉴스레터 발송
워크숍 & 모임 : 6개월 동안 오키로북스에서 진행하는 워크숍 모임 10% 할인
독서 모임 : 매달 같은 책을 함께 읽고, 웹으로 독서 모임
5기 운영방안을 고민하며,
기존의 혜택과 가입비를 유지하자는 의견
기존의 혜택 + 새로운 혜택을 추가해서 가입비를 인상하자는 의견
가입비를 대폭 인상하고, 최소한의 인원으로 새로운 집중 프로그램 운영하자는 의견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다.
사실 기존의 혜택과 운영 방법으로 진행하면 미리 준비할 것도,
부담 가질 것도 없다. 하지만
그럴 수는 없었다. 안주하면 몸은 편하지만, 발전되는 게 없으니까.
오랜 시간 고민 끝에
기존에 운영 방안을 70% 따르고, 30% 새로운 걸 진행하기로 했다.
어떻게 진행을 하게 될지, 과연 만족도는 어떨지, 우리의 계획처럼 진행될 지 등에
많은 물음이 남아있지만, 도전해봐야 알 수 있는 일이니까.
기존에 진행됐던, 팀오키로북스데이와 할인 혜택은 계속 진행하며
새롭게 진행되는 건 ‘월간 인사이트 로그’와 ‘월간 프로젝트’
매달 오키로 구성원의 인사이트를 정리하여 PDF 형식으로 발송이 되며
자기계발, 운동, 언어, 등 각각의 분야에서 하나의 프로젝트를 정해서
매달 새로운 도전을 하게 된다.
기존에 진행했던 독서모임의 운영 방식도, 웹 기반이 아닌, 웹+ZOOM 기반으로
진행하며, 매달 줌으로 월 1회 티타임을 진행할 예정이다.
커뮤니티로서의 속성을 강화하기로 한 셈이다.
약간의 부담도 있지만, 새로운 시도를 통해서 어떤 경험을 하게 될지,
또 어떤 새로운 청사진을 그려볼 수 있을지 생각해보면 꽤 설레는 일이다.
7/5 기다리고 있습니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