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솔직하게 처음에는 매일 매일 글쓰기 온라인 모임에 6 만원을 주고 참여한다는 것이 조금 비싸다고 느껴졌어요. 글은 혼자서 쓸 수 있는 거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면서요. (물론 의지가 아주 강하신 분들은 할 수 있겠지만, 저처럼 의지가 약하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비기너 글쓰기 6 만원 전혀 아깝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팀 오키로북스 3기를 하게 되면서 큰 용기(?)를 가지고 비기너 글쓰기를 시작하게 되었는데요. 저는 이 모임을 통해서 참가비 보다 더 값진 것을 얻었어요.

매일(주5일 동안)주제를 정해주고, 마감 기한을 맞추고 글자 수를 맞추는 것들 전부다 연습이 되었고, 다양한 주제 덕분에 평소에는 깊게 생각하지 못했던 것들에 대해서 생각하는 시간도 가지게 되었어요. 그리고 항상 다정하게 달아주시는 댓글을 통해서 더 열심히 글을 썼던 것 같아요. 누군가가 내 글을 읽어준다는 기쁨이 이렇게 큰 것인지도 이번 비기너 글쓰기를 통해서 알게 되었답니다.

과거의 저처럼 망설이고 있는 분들 신청을 미루면 나의 글쓰기 습관과 뿌듯함만 늦어질뿐...! 얼른 시작하시길 권유합니다.

항상 새로운 주제와 남겨주시는 댓글을 기다리던 오후 3시가 그리울 것 같아요! 오후 3시의 설렘을 느끼고 싶다면 바로 신청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