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생각보다 길고 생각보다 어렵다.하지만 엄청 의미있는 시간들이었음.

0. 에이 뭐 간단한 글쓰기모임을 돈주고 하냐
1. 일단 작은 성취를 느껴보고 싶어서 신청함
2. 첫날 글감, 둘째날 글감..셋째날 글감..
어,???어??
3. 단순한 의미의 글감배달이 아니었다.
4. 메모장에 점점 쌓여가는 나의 글들을 보면
마치 컴활자격증에 붙은 것마냥 성취감 상승
5. 출근길 지하철에서 전날 글주제에 대해 쓰곤 했는데 생각하고 글쓰고 등록하다보면 출근길이 재밌어지는 매직을 경험하게 됨. 기적의 출근길
6. 개인적으로는 다른분들의 글을 보는 재미도 상당했음. 같은 주제인데 이렇게 다른 글이 나오다니??? 세상은 넓고 글 잘쓰시는 분들 많다는 것 느낌.
7. 매일 달아주는 코멘트 보는 재미도 쏠쏠. 소통하고 있다는 생각에 친구에게 말하듯 더 편하게 글 쓰게 됨
8. 사실 글감만 배달되고 글 쓰는게 얼마나 큰 의미가 있겠어 싶었다. 하지만 글감을 보고 글을 쓰는 과정속에서 멈춰있던 나의 기억,추억, 이야기들을 꺼내는 행위자체가 너무너무 의미있었다.
9. 나는 또 뭔가를 하고 싶어졌다.
0.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