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평소에 무언가를 배우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면 학원을 다니거나 인강을 듣곤 했는데 요즘엔 시간도 안 맞고 뭔가 모든것에 대해 의지가 없어져서 무기력 상태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와중에 1-2년전부터 인스타에서 팔로우하면서 눈팅하던 오키로북스 홈페이지를 둘러보다가 이 워크샵을 알게 됐고, 독서 모임은 처음이라서 온라인 독서모임이 나의 의지박약에 큰 도움이 될까? 라고 의심반 제발 내 인생을 구제해주세요. 라는 맘 반으로 신청하게 되었고 처음으로 읽게 된 책이 ‘회복탄력성’ 이었어요. 내일이 이 워크샵의 마지막 날인데 이미 책은 다 읽었구요! 이 워크샵을 시작하기 전과 지금의 나를 비교해서 생각해보니.. 불과 2주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일단 돈으로 의지를 산? 나 자신을 칭찬해주고 싶어요. 고작 책 1권 읽었을 뿐인데 무언가를 시작해보고 싶고 책에서 읽은 내용을 당장 내 삶에 적용해서 나도 행복하고 높은 회복탄력성을 지닌 인간이 되고 싶다는 의지가 뿜뿜 나오는 게 느껴져요. (날씨가 따뜻해진 것도 한 몫 하는 것 같아요~ㅎㅎ )

책의 내용을 조금 스포? 하자면 ㅎㅎ 행복해지려면 1. 감사일기를 쓰면서 매사에 감사해하는 습관을 가져라, 2. 규칙적인 운동으로 마음을 수련해라 인데 매번 유튜브에서 성공한, 부자가 된 사람들이 말하는 감사일기 쓰기, 운동하기가 정답이었던 건데 오ㅐ 지금까지는 그냥 지나쳤을까? 라고 조금 후회가 되더라구요. 돈 드는 것도 아닌데 조금씩 따라나 해볼걸 하구요 ㅎㅎ 

그리고 정말 정말 신기한 게 저는 항상 뭔가 어려운 일이 생기거나 고민이 생겼을 때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답을 알려주는무언가가 제 인생에 짠~ 하고 나타나더라구요. 이번엔 이 오키로북스의 ‘책 한 권 씹어먹기‘ 워크샵에 참여하게 되면서 알게 된 ’회복탄력성‘이라는 책 같아요.  책 내용도 좋았지만~ 1. 책을 강제로라도 읽게 하는 시스템, 2. 매일 새로운 질문으로 책 내용을 다시 한 번 생각하면서 나의 삶에 적용시켜서 답을 찾아내게끔 하고 이를 글로 써보는 연습까지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어요. + 주옥같은 코멘트까지 정말 강 력 추 천 하고 싶은 워크샵입니다. 저희 회사에서 오키로북스 팀을 초대해서 이런 워크샵을 진행하면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많이 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