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부를 작성하려고 이런 저런 어플을 깔아보기도 하고, 다이어리에 기입하기도 했다. 

그런데 기입을 며칠하다가 그만 두거나 아무 생각없이 기재만 하니 의미없는 행동을 반복할 때가 많았다.

이번 소비기록 프로젝트를 통해서 좀 더 나은 습관을 키워보자 싶어 하루도 빠짐없이 기록을 했다.

사람인지라 자기전에 아 맞다! 이러고 아이패드나 핸드폰으로 기록한 적도 물론 있다.

중요한건 그날의 소비를 어플에 기록하고 하루를 마무리하는 기분으로 소비기록을 기록한 것이다.

내 몸과 하나가 되려면 60일 이상은 기록을 해야한다는데 아직은 갈길이 멀었다.

숙제하는 기분을 느낀 날도 있었지만 누군가가 피드백을 해주고 여러사람과 함께 한다는 것에서 오히려 기분이 좋았다.

오히려 소비기록을 기록하는 시간을 기다린 날도 있었달까.. 

소비기록은 무조건 아끼는게 취지가 아니기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남은 12월도 꾸준히 소비기록을 해서 한달의 소비를 스스로 피드백해보고 

고정지출이나 과한 소비가 있었는지도 체크해보도록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