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3월에 타이탄의 도구들 1기 워크샵을 했어요.
인스타에서 4기 광고를 보고 이 워크샵으로 인한 변화를 오키로에 전하고 싶어서 다시 후기를 남깁니다.
배우고-생각하고-기록하고-실천하고-피드백
이게 성장의 방법인 걸 알지만 혼자서는 참 안 되잖아요.
책을 읽고 좋았던 걸 이야기하고싶고 실천과정도 공유하고 싶은데, 사람들은 타인에게 크게 관심이 없죠. 친구들도 같이 노는 건 즐거워하지만 서로의 성장에 관심을 기울이며 응원해주는 게 잘 안 되더라구요.
그런데 오키로는 저의 성장에 정말로 관심을 가져주고 진심으로 응원해주는 게 느껴집니다. 어차피 책에 있는 내용이고 올라오는 게시글에 엄청난 인사이트가 있는 것도 아닌데, 고작 댓글 달아주는데 뭐 이리 비싸?! 라고 생각하시는 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네요. 그러나 저는 이 댓글이 오키로 워크샵의 핵심이라고 생각해요. 친구들 만나서 밥먹고 차마시면 2-3만원은 금방 쓰잖아요. 그런데 그 순간은 재미있어도 헤어지면 뭐했나싶고 허무한 경험 있지 않으세요? 나의 진정한 욕구, 고민들을 나누지 못하고 피상적인 대화만 하고 끝난거죠. 짧은 1-2줄의 댓글이지만, 정말 성장하기를 바라며 왜 그런지,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한번 더 물어보며 격려해줄 때 저는 대화하는 기분을 느꼈어요. 그래서 자꾸자꾸 워크샵을 신청하게 됩니다ㅎㅎ
그래서 무슨 변화가 있었느냐 하면, 10년간 생각만 하고 실천 못 했던 일들을 워크샵 하고 1년만에 실천하게 되었습니다!! 독서모임을 만들고 제 가게를 열었어요. 이전에는 기회가 있어도 잘 할 수 있을까 하는 두려움에 주저주저하다가 기회를 놓쳤는데, 오키로에서 받은 응원과 격려덕분에 용기를 내어 시작했어요.
그리고 가장 큰 변화는
1.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고 질문을 만들어내게 되었다.
→ 변화를 만들어내는 독서 워크샵을 하면서 책을 좀 더 적극적으로 읽는 법을 배웠어요.
2. 관심과 응원의 힘을 배웠다.
→ 그래서 다른 사람과 대화할 때 내 이야기를 하기보다는 상대가 잘 되기를 바라며 진심으로 듣고 격려하려고 노력하게 되었어요(이건 여전히 잘 하는 건 아니지만, 아예 모를 때랑 비교하면 차이가 있더라구요).
너무 좋았던 워크샵이라 다시 들을까 고민하며 후기를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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