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주로 즐기기 위한 독서를 하던 사람이라, 자기계발서는 무슨 재미로(?) 읽나 싶어서 작년까지는 읽어본 적이 없어요.

하지만 책이 나를 성장시키는데 정말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준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우선 오키로북스에서 추천하거나 함께 읽었던 자기계발서부터 읽기 시작했는데요.

다 맞는 말이고 다 좋은 말 같기는 한데 이걸 내 상황에 맞춰서 잘 녹여내기에는 내가 너무 유연하지 못하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자기계발서는 어떻게 읽고 얼마나 뭘 해야하는 걸까 싶을 때 이 워크샵이 새로 생겨서 신청했습니다.

매일의 실천미션에 답을 하면서 부끄럽기도 하고, 때론 자괴감이 들 때도 있었지만, 

은지코의 다정하고 힘찬 응원을 받으며 내가 나 자신이 인식하고 있는 것보다는 한뼘 정도는 더 잘해나가고 있고, 이전보다 성장했다는 것도 알게 되었어요.

마지막 줌 타임 때 다른 분들의 이야기도 듣고, 소화가 안되는 내용도 함께 고민해 보면서 뿌듯하게 자기계발서 한 권을 꼭꼭 씹어 먹을 수 있었습니다.

요만큼이긴 하지만, 워크샵 이전보다 '나'의 자기계발서 독법이 생긴 것 같아요.

도대체 자기계발서를 왜 읽는 거야?! 하시는 분들도, 

자기계발서 그거 맨날 봐도 아무 소용도 없더라 하시는 분들도 참여해 보시면 분명 도움이 되실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