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로 워크샵들은 다 빼놓을 것 없이 훌륭하지만 이 워크샵이야말로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워크샵이 아닌가 싶습니다.
잔잔한 서포트를 기대하고 왔다가 나아갈 수 있는 의욕과 마음 가득히 따뜻한 온기로 채워갑니다. :)
누가, 언제 참여해도 좋은 워크샵이지만 저는 특히 이럴때 정말 추천드리고 싶어요.
-누군가에게 털어놓고 싶은 고민/얘기가 있는데 마땅한 사람이 없을때.
-조언을 듣고 싶을때
-소소한 일상 얘기/잡담을 나누고 싶을때
-마음이 답답할 때
-상담사와 상담해보고 싶은데 그렇게까지는 부담스러울 때
-친구와 주고 받는 편지의 설렘을 느껴보고 싶을때
저는 비즈니스 조언을 듣고 싶어서, 그리고 인간관계의 고민을 가지고 이 프로그램을 두 번 신청했다가 새로생긴 친구(아, 이미 친구였지요.ㅋㅋ 더 가까워진 친구!)와 가벼운 마음으로 수다 떨며 2주x2를 마무리 했습니다.ㅋㅋ
2주 동안 경희킴은 제게 둘도 없을 친한 친구이자, 제 therapist이자, 든든한 제 서포터였어요.
처음에는 다른 워크샵에 비해 다소 짧은 기간 때문에 상대적으로 이 워크샵이 좀 더 비싸보이기도 했는데 참여해보니 5만원이 전혀 아깝지 않은, 오히려 너무 저렴한게 아닌가라고 느껴지는 워크샵입니다. 색안경끼지 않고 응원해주는 다정한 친구의 편지를 무려 10통이나 받아 보실수 있습니다. (2~4줄보다 훨씬 긴 다정한 편지에 매일 감동입니다.ㅋㅋ)
찐친, 베프 한 명이 갑자기 생긴 기분, 매일 한 통의 편지를 기다리는 설렘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시간이었어요.
존댓말을 쓰던 사이에서 갑자기 반말을 쓰려니 한 두번 정도 편지를 쓸때 약간 어색했지만 이내 적응했습니다.ㅋㅋ 반말 규칙이 있어서 스스럼없이 얘기할 수 있었고 더 가까워진 기분이라 이젠 다시 찾는 이유 중 하나가 될 것 같네요!
워크샵이라고 하기엔 너무 다정하고 즐겁기만한 시간이었어요. 오키로를 얘기로만 들은 제 친구들이 고민이 생기면 꼭 선물해주고 싶은 워크샵입니다.
자기계발, 성장도 좋지만 더 멀리 나아가려면 자신도 잘 돌볼줄 알아야한다고 생각하는데 그 힐링을 이 워크샵하면서 받았네요.
몸도 피곤하면 마사지를 받듯, 이 워크샵으로 많은 분들이 마음을 마사지 받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누구를 택하시든지 여러분 얘기를 다정하게 잘 귀기울여 들어줄 거에요.
마지막으로 아이디어를 워크샵으로 실현한 은지코에게 무한감사를, 내 친구 경희킴에게도 무한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도 늦기전에 신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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