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도 모르는 나만의 대나무숲, 이제는 삶의 비타민이 되다!>

처음 이 워크샵을 끊을때는 사실 의심 반&호기심 반이었습니다. 쓰기의 중요성이란건 한참 유행처럼 여기저기서 많이 들어왔지만, 막상 글쓰기에 대한 부담감+습관이 들어있지 않아 지속하기 힘들었거든요. 저는 블챌 이벤트도 겨우 했고, 매년 다이어리도 빈칸이 계속되는 사람이었고요. 

그래서 그런지 처음에는 모닝페이지를 적는 시간을 내는 것 자체가 도전이었습니다. 덕분에 출석하지 못한 날들도 꽤 있었구요. 출석하지 못한 날은 괜히 창피하기도 했어요. 

그래도 다시 마음을 잡고 꾸역꾸역 앉아 3장을 쓰는 날이면, 후련한 마음이 들었어요. 

왜일까 생각해보니 모닝페이지가 남은 절대 모르는, 심지어 나 조차도 다시 보지 않을 것이라서 였던거에요.(첫 8주간은 자기가 쓴 글을 다시 보지 않는게 규칙입니다.) 누군가 보지 않는다는 사실 하나만으로도 검열자며, 감시자며 내 마음속에 있던 것들에서 해방되는 느낌이었어요. 그러고나니 조금 더 적는게 편해졌고, 편하게 생각과 고민을 적어내리니 오히려 객관적인 시각이 발동하기도 하더라고요. 

그것만으로도 많은 것이 변하는 것 같아요. 

이제는 어느정도 습관으로 자리잡아서 한결 수월합니다. 아침에 일어나지 못해 출석도 못하던 제가, 이제는 바꼈다고 말할 수 있어 기쁘네요. 그리고 이제는 모닝페이지로 저를 다잡아가는데 집중하고 있어요. 더 많이 변하고 싶습니다. 

적은 날과 안적은 날의 차이를. 직접 느껴보세요. (feat.의약품 선전 말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