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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나의 첫 오키로 워크숍
작성자 최**** (ip:)
  • 평점 5  
  • 작성일 2021-07-10 08:02:47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230

2016년 즈음인가 지인의 소개로 <아티스트 웨이>를 알게 됐다. 앞부분만 읽었는데도 저자가 소개하는 모닝페이지가 너무 하고 싶었다. 하지만 혼자서는 도저히 꾸준히 이어지지가 않았다. 그럼에도 아주 포기하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오키로에서 워크숍이 열린다는 것을 알고 바로 신청했다.


자기 전에 모닝페이지를 쓸 공책과 펜을 책상 위에 올려두고, 아침에 눈을 뜨면 모닝페이지를 쓴 뒤에 하루를 시작했다. 그 내용은 정말 기억도 안날 정도로 보잘 것 없는 내용들이었는데, 그렇게 모닝페이지를 쓰며 시작하는 하루가 조금씩 쌓이면서 나는 하루하루가 점점 더 안정되는 것을 느꼈다.


특별히 엄청 대단한 뜻이 있어서라기 보다는 나는 그냥 내가 아침에 일어나면 모닝페이지를 쓰며 하루를 시작하는 사람이었으면 했다. 그리고 워크숍을 보내는 기간 동안 내가 조금은 그런 사람이 되어 있는 것 같아서 기쁘다. 


오키로북스의 습관노트를 쓰면서, 그리고 그 안에 모닝페이지를 하나의 습관으로 챙기면서 나는 그 어느 때보다 오늘을 사는 사람이 되었다. 4주라는 워크숍 기간이 내게는 하나도 길게 느껴지지가 않았다. 그냥 오늘 하루하루를 충실해서 살았고, 어느새 4주가 지나있는 기분이다.


현재의 내게 아침에 모닝페이지를 쓸 것인가 말 것인가는 고민의 대상이 아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화장실을 가고 물을 한 잔 마시듯, 모닝페이지는 일어나면 일단 쓰는 거다. 나 스스로 모닝페이지를 이렇게 여기게 됨이 놀랍고, 그것은 혼자가 아니라 오키로와 함께 했기에 가능했다고 느낀다. 아침마다 일어나서 전날에 경희님이 써주신 글을 보며 좋은 에너지를 많이 받았다. 그리고 매일 다짐했던 것 같다. “오늘도 멋진 하루가 될 거야! 잘하고 있어 !!!”

이 충만함을 더 많은 사람들이 함께 느낄 수 있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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