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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아침형 인간을 비웃던 사람에서 아침형 인간을 희망하는 사람으로
작성자 황**** (ip:)
  • 평점 5  
  • 작성일 2021-02-19 09:4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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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회수 80


한 달이 짧은 시간처럼 보이지만 매일 무언가를 시도하는 한 달은 결코 짧지 않음을 새삼스럽게 다시 느꼈어요.

저는 프리랜서이다보니 기상과 취침이 대체로 자유로운 편이었고, 워낙 오래전부터 야행성인간으로 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막상 밤에 무언가 생산성 높은 일을 한 경우는 많지 않았던 것 같아요.


모닝클럽을 하면서 느낀 가장 큰 변화는 첫째, 자기 직전에 핸드폰을 하면서 자다가 늦게 자거나 피곤하게 잠들지 않는 것입니다.

때때로 잠들기 직전까지 핸드폰을 하다가 핸드폰만 두고 몸만 침대로 간 적도 있긴하지만(이것도 제게는 큰 훈련이었어요ㅎㅎ)

일단 침대에 핸드폰을 들고 들어가지 않는 게 저한텐 가장 필요하더라고요. 제 때 눕고, 제 때 자려면요.

그게 수면의 질, 다음 날 기상, 기상 후 습관까지 다 바뀌게 됐답니다.


둘째, 아침에 침대에서 눈을 뜬 상태로 시간을 보내지 않는 것입니다. 

아침에 일어나면 뭘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늘 '조금만 더 보고 일어나자'는 마음으로 한 번에 일어나지 못했어요.

그런데 알람을 5분 뒤로 맞추는 것도 침대에서 한 번에 일어나지 못하는 것도 습관이 된다는 말에 피하려고 했던 것 같아요.

그런데 핸드폰을 침대에서 멀리 떨어트리고 자니, 자연스레 아침에도 알람을 듣고 바로 일어나서 알람을 끄고, 모닝댓글을 쓰다가 보면 자연스레 잠이 깨곤 했어요.


셋째, 불필요한 감정소모가 많이 줄어든 것. 이건 정말 몸으로 체감도 많이 됐는데

밤에 하는 상상이나 걱정이 내가 이상한 게 아니라 그런 환경때문에 하게 되는 거라는 걸 알게됐어요.

필요이상으로 감상적이거나 우울해지지 않는 게 저한테는 정말 많은 도움이 됐어요.

그리고 이게 악순환인게 핸드폰을 들고 침대로 들어가서 밤늦게까지 보다가 기분이 다운되거나 우울해지고 늦게 잠들고 늦게 일어나고

일어나서 누운 상태로 또 핸드폰을 보다가 겨우 일어나는 사이클이 연결되어 있었거든요. ㅋㅋ 

불과 얼마 전까지도 이런 삶이었는데 지금은 글을 쓰면서 괜히 낯설게 느껴지네요. 


마지막으로 낮잠을 몇 시간씩 자지 않는 것입니다. 예전에는 낮잠을 자도 2~3시간씩 자고, 그거때문에 또 밤에 잠을 못 자고 그랬는데 

히려 취침-기상을 앞당겨오면서 낮에 피로하거나 멍한 게 정말 많이 줄어들었어요. 가끔식 조금 피곤할 때도 1시간 이상 잔 적은 없었어요.

낮잠을 자는 경우 대부분 15~30분 이내로 잘 수 있게 된 것 같아요. (많지는 않았어요) 


어쨌든 저에게는 이렇게 뭔가를 컨트롤 할 수 있다는 걸 또 알게 된 시간이었습니다.

건강한 습관은 또 다른 건강한 습관을 만들고 싶게 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결국 이게 나의 콘디션을 관리하게 하는 일이고, 이게 저의 다른 모든 부분에도 영향을 많이 끼쳐서

저는 이제 아침형인간의 생활을 예찬하게 됐습니다 ㅎㅎ


중요한 건 무조건 일찍 일어나는 게 중요한 게 아니라 이렇게 전반적인 싸이클 자체의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예전엔 콘디션이 아주 나쁘거나 좋거나 기복이 컸다면 요즘엔 대체로 양호한 편인 것 같아요.

수면의 질도 보통정도로 회복이 됐구요. 


혼자서 했으면 금방 포기하거나 흐지부지 됐을 수도 있어서

저는 처음 하는 것들은 이렇게 누군가의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면 받으면서 시작하는 걸 선호하는 편입니다.

예전엔 방법을 몰라서 난 왜 아침에 일찍 일어날 수 없을까 자책을 많이 했는데, 

기상을 위해선 취침습관을 돌아봐야 한다는 걸 몰라서였던 것 같아요.


다음 달 모닝클럽도 이어서 하고싶었는데 놓쳐버려서 너무 아쉽습니다..ㅋㅋㅋ

올 한해 동안 계속 유지해보려고요.

오히려 지금 시기가 사람도 많이 못 만나고 하느라 새로운 습관을 만들면서 시행착오를 겪기 좋은 것 같아요.


저에겐 정말 알찬 한 달이었습니다.

매일 피드백 주신 오사장님 댓글과 다른 분들의 고군분투가 느껴지는 댓글이 함께 있어서 지속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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