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인스타로 이 모임을 보고 많이 망설였다.(그렇게 몇 기수를 보냈다ㅎㅎ)
매일매일 글을 쓸 수 있을까? 500자라니.. 요즘같이 카톡으로 짧게 짧게 글을 보내는 시대에 내가 다 채울 수 있을까?
수많은 물음표 속에서 우선 해보자! 라는 마음으로 신청했다.
처음 글을 쓸 때는 많이 어려웠다. 우선 500자를 채운다는 게 어려워 네이버 글자 수 체크하는 것까지 해서 글자를 채워봤다.
어떤 때는 넘칠 때도 있었고, 대부분은 모자랐다 ㅎㅎ 그럴 땐 한참을 고민하며 글을 쓰고 지우고 500자를 맞춰 보겠다고 단어를 바꾸거나 해봤다.
그렇게 2일 깜빡하고 놓친 거 빼고는 전부 채워봤다. 내 삶을 빼곡히 기록할 수 있는 시간이 일상에서 얼마나 될까?
처음엔 단어 하나 쓰기가 어려웠는데, 이제는 내 생각을 쓰는 것이 전보다 두렵지 않다.
생각보다 코멘트 달아주시는 내용이 궁금해서 더 열심히 썼던 거 같다.
작은 응원과 격려는 매일 글을 쓰는데 큰 힘이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한 달 동안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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