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요정은 김경희 입니다. 

오늘은 오랜만에 모든 오키로 구성원이 출근했습니다. 

재택근무를 하느라, 개인 스케줄 상으로 나오지 못했는데 

정말 오랜만에 다같이 일을 하는 날이었죠.

그런데 오늘 가장 늦게 온, 

오팀장님이 들어오면서 "잘 놀다왔다!" 하더라고요!

오팀장님이 휴가였나고요?
아닙니다!!

뜬금없이, 지난 목요일에 '나 금요일에 출근 안 해~'라는 말을 하더라고요.

이유가 뭐냐고 하니, 치과 갔다가 엄마를 보러가야 한다네요?

제가 오팀장님이랑 같이 일 한 지 6년이 됐습니다. 

단번에 거짓인걸 알았죠!!! 엄마핑계로 놀 생각이라는 걸 알았죠. 

역시나, 오팀장은 금요일에 출근하지 않았고 

치과를 갔다가, 엄마집에가서 밥만 먹고 나와 새벽까지 친구들이랑 놀았더라고요.

새벽....4시.. 

그리고 다음날, 그는 

"나 이제 일어났어 ㅠ"라 말했습니다.

이 말을 해석하자면 

'나 지금 일어나서, 오늘 그냥 재택할게 어차피 이따가 점심에 놀러가야하거든'

결국 오팀장은 금토 출근을 하지 않았고, 일요일과 월요일까지 연달아 

정신없이 놀았다고 합니다.

오팀장님은 매일 책읽는 사람인데 

지난 4일 동안은 책은 쳐다보지도 않고 정말 원없이 놀았다고 하네요!

그나저나 이제 다 놀았으니 열심히 일 할 거라고 큰소리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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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근을 앞둔 지금..그는 지금 인스타와 카톡을 하고 있습니다. 

다 놀았으면 이제 일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