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일기 요정은 은지코입니다!

오늘은 컨디션이 안 좋아서 집에서 하루 종일 쉬었어요.

원래는 테니스 레슨을 받으러 가는 날인데

오늘은 테니스도 못 갔답니다 흑흑

먹고 눕고, 누워서 책 읽고만 반복하면서 하루를 보냈어요.

제가 원래 낮잠을 안 자기로 유명(?)하거든요.

정말 피곤하거나 아플 때가 아니면 낮에 자는 일이 거의 없는데

오늘은 누워서 책을 읽다가 잠이 들어버렸어요.

근데 세상에! 3시간이나 잔 거 있죠!

이렇게 꿀잠을 잔 건 몇 년 만인 것 같을 정도로 오랜만이었어요.

깨서 비몽사몽하긴 했지만

잠을 푹 자고 나니 에너지가 많이 충전되더라고요. 

아, 이래서 잠이 중요하구나 또 한 번 느꼈습니다.

낮잠 때문에 오늘 밤에 일찍 자기는 조금 힘들 것 같지만

덕분에 에너지가 생겨서 오랜만에 밤 산책도 하고 왔네요.

오는 길에 시장에 들러서 과일이랑 아이스크림도 사고요.

푹 쉬는 게 최고의 보약이라는 걸 느낀 하루였습니다.

알면서도 막상 바빠지면 잘 지키지 못 하지만

하루 정도 이렇게 시간 보내는 거 너무 좋네요 :)

여러분도 오늘 하루 잘 보내셨길 바라요!

곧 연휴가 시작됩니다! 남은 일주일 아자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