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의 매출이 성적표 같다고, 숫자가 커지면 기분이 좋다가도
다시 숫자가 줄어들면 너무 불안하다고 오팀장에게 말한 적이 있다.
오팀장은 본인도 그랬다고,
하루는 좋았다가, 하루는 불안했다가를 몇 년 반복해보니
한 달 평균은 늘 비슷했다고. 오히려 조금씩 나아졌다고.
그러니 일희일비 할 필요 없다고 했다.
3년 전인가? 2년 전에 나눈 이야긴데
문득 오늘 모닝페이지를 쓰면서 불안에 대한 이야기를 쓰다가
그때의 이야기가 떠올랐다.
불안할때마다 공부를 했고, 다른 시도를 했다.
그 숱한 과정을 겪어 지금에 이르렀다.
지금의 내가, 지금의 오키로가 그 증거고.
나도, 오키로도 그 어느때보다 지금이 최고니까
그리고 점점 더 나아갈테니까.
떠들석하게 우리의 존재를 내보이진 못해도
내실을 다시며 실속을 쌓아나가고 있으니까.
자칫, 불안한 감정으로 하루를 보낼뻔 했는데
쓰면서, 사유하면서 다시 마음을 잡았다.
근데, 지금보다 매출이 10배 늘어도, 똑같은 고민 하고 있을 것 같네.
덜 불안하기 위해서 불안한 상황에서도 좋은 선택을하기 위해서
계속 쓰고, 공부하며 살아가야지
회원에게만 댓글 작성 권한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