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습관표에 어떤 방식으로 점수를 주면 될까요?
A. 먼저 습관표에 정답은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잘했을 때 '3'이라는 숫자를 왜 표기하는지 많은 분들이
질문을 주셨는데요. 큰 의미는 없습니다.
단지 '3'이라는 숫자가 완성의 의미를 지닌 숫자라고 하더라고요.
저는 축구 경기에서 이겼을 때 3점의 승점을 받고,
무승부를 했을 때 1점의 승점을 받는데서 이걸 생각해냈는데요.
이겼다는 의미가 있어서 좋더라고요.
직접 해보니 이건 꽤 유용합니다. 1,2,3으로 했으면 과연 몇 점을
줬어야할지 고민을 많이 했을 것 같은데요.
아주 완벽하게 했을 때는 '3점'
했기는 하지만 완벽하지 못했다고 하면 '1점'
못했으면 '0점'을 제 나름의 기준으로 주기에 좋습니다.
만약 중간에 '2점'이 있었다면 괜히 선택을 하기위해 뇌의 에너지를
많이 썼을 거 같거든요. 이때 기준은 여러분이 정하시면 됩니다.
누군가는 후하게 줄테고, 누군가는 좀 짜게 줄텐데요.
오래 하시다보면 그 기준은 각자가 가지시게 될 거예요.
하지만 명확한 기준을 위해서 습관을 아주 구체적으로 적어두시는 게 좋습니다.
못했을 때 X를 쳐본 적도 있는데, 시각적으로 엑스를 치면
실패의 느낌이 너무 강하게와서 좀 싫더라고요.
습관표는 계속 하고 싶은 마음이 들어야 하거든요.
저는 이런 이유로 점수를 3,1,0으로 주고 있는데
꼭 저를 따라하실 필요는 없습니다만,
저는 이 방법이 아주 마음에 듭니다.
습관표에 3자로 차있는 걸 보는 것도 기분이 좋고요.
습관노트는 각자가 가장 잘 사용하실 수 있는 방법으로
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다른 방식으로 하고 계신 분들도
저는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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