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증권시장이 코스피와 코스닥으로 나뉘는 거 알지? 

미국은 크게 뉴욕증권거래소(NYSE)와 

나스닥(NASDAQ)으로 나뉘어.

출처. bloomberg.com

미국뉴욕증권거래소는 전세계 시가총액 1위의 거래소로 

나스닥보다 훨씬 역사가 깊고, 상장 조건도 꽤 까다로워. 

영화에서 보면 사람들이 막 소리치고, 뛰어다니고, 

종이 던지고 이런 장면들 나오잖아? 거기가 바로 뉴욕증권거래소야.  

주로 전통있는 큰 기업들 위주로 많이 상장되어 있는데 

보잉. 디즈니, 3M, 존슨앤존슨, 월마트, 비자, 버크셔해서웨이

같은 기업이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어. 

출처. varchev.com

나스닥은 애플, 페이스북같은 IT 기업들 위주로 많이 상장되어 있어. 

뉴욕증권거래소는 상장조건도 까다롭고, 

처음 상장할 때 내는 돈이랑 매년 내야하는 수수료가 

나스닥보다 훨씬 비싸거든. 그래서 신흥 벤처기업들이 

주로 나스닥에 많이 상장되어 있어. 

우리나라 코스닥이 이 나스닥을 벤치마킹해서 만든건데, 

코스닥은 여전히 코스피의 마이너리그같은 느낌이 강하지만 

나스닥은 왠지 그런 느낌이 아니거든. 

아마 애플, 마소, 테슬라, 구글같은 우리가 익히 들어 아는 

나스닥에 상장되어 있는 이 기업들이 모두 엄청 성장해서 그런 거 같아. 

추가로 나스닥 시장은 자동거래시스템이라 뉴욕증권거래소랑은

분위기가 많이 다르다고 해. 

앞서 미국의 증권 시장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뉜다고 썼는데 

그 이유는 소규모 기업들이 상장되어 있는 

아메리카 증권거래소(AMEX) 라는 곳도 있기 때문이야. 

여기에서 거래되는 회사들은 너무 작아서 

우리가 들어도 아마 거의 모를거야. 

그냥 이런 증권거래소도 있다는 걸 알려주려고. 

아주 기초적인 이야기지만 미국주식을 이제 막 시작하는 

친구들은 궁금할 수도 있을 거 같아서 만들어봤어. 

나중에 주식을 살 때 내가 사는 회사는 어디에 속해있는지 

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서. 그럼 난 이만 간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