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2월쯤부터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재테크 책을 읽다가 저금리시대로 접어든 지금은 

저축을 하면 금리가 물가상승률보다 적기때문에 

오히려 손해라는 말을 보았기 때문이죠. 

이와 함께 투자없는 단순 소득으로는 

절대 부자가 될 수 없음을 깨닫고, 

그 첫 번째 관문으로 주식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충분한 공부를 하고, 주식을 해야하는 게 맞을 수도 있지만, 

일단 저는 1주를 사면서 주식을 시작했습니다. 

당시 스타벅스를 매일 갈 때라 미국 주식으로 스타벅스를 샀고, 

그 다음은 나이키, 그 다음은 애플 주식을 샀습니다. 

그렇게 미국 주식을 하다보니까 

어느새 한국 주식도 관심이 가더라고요. 

어떤 주식을 살까 고민하다가 

당시 제가 피코크라는 브랜드를 좋아했고, 1인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피코크가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여 

'신세계 푸드'라는 주식을 샀습니다. 

피코크를 먹어보면서 확신이 섰기도 했고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의 인스타도 큰 몫을 한 거 같아요. 

주식은 그 회사에 투자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투자의 개념으로 접근을 해보면 

본인이 좋아하는 회사에 하는 게 맞다고 합니다. 

저도 해보니 그게 맞고, 내가 좋아하는 회사에 

투자하는 게 재미도 있더라고요. 

아무튼 저는 저의 한국 주식 첫 번째 투자로 

'신세계 푸드'를 골랐습니다. 

당시 저는 1주당 거의 7만원 가까이에 샀는데요. 

코로나를 지나면서 현재는 

53,600원(2020년 10월 24일 기준)까지 떨어졌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렇게 손해를 보면서 

주식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 주식 투자 일기는 저에 대한 기록이자, 

앞으로 제가 공부해 나가는 이야기입니다. 

부디 저의 주식 투자를 응원해주시길 바라며, 

이 소소한 기록이 주식으로 투자를 하려는 분들에게도 

약간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참, 안 그러시겠지만 절대로 저를 따라서 투자하시면 

안된다는 점 미리 알려드립니다. 

그리고 다행히도 '피코크'는 

이마트와 신세계 푸드의 공동 개발이라고 해요. 

참고로 이마트는 코로나에도 아주 잘 나갑니다. 

제가 신세계 푸드 대신 이마트를 골랐다면 

저는 많은 수익을 거뒀을 거예요. 호호. 

그럼 재밌게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