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막연하게만 알고 있던 마인드맵을 배울 수 있다는 소개를 읽고 마인드맵이 배워서 할 수 있는 것인가? 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그래도 전에 들었던 노션으로 독서기록 하기 워크샵이 워낙 알차고 활용도가 높아서 이번에도 뭔가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단 기대감을 갖고 신청을 하였습니다.

저는 제 생각을 세밀하게 정리하고 확장시키고 싶은 마음과 제 아이에게 마인드 맵을 가르쳐 주고 싶은 마음에 이 워크샵을 신청했는데요. 원래는 제가 워크샵을 듣고 아이에게 알려주면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어쩌다보니 아이와 함께 1시간 동안 수업을 듣게되었어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굉장히 유익하고 무엇보다,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를 위한 수업이 아니기 때문에 1시간이 길고 지루할 수도 있겠다고 짐작했는데 은지코님이 친절하고 꼼꼼하게 알려주셔서 저도 아이도 모두 집중이 잘 되었어요.

워크샵 후반에 직접 마인드맵을 그려보는 시간 동안 서툰 작업물을 열심히 피드백 해주시는 것도 좋았어요. 하루 아침에 잘 정리되고 그려지는 것이라면 처음부터 모두 마인드맵을 잘 활용했겠지요. 처음이라 이게 맞나 싶은 점이 많았는데 제 것과 다른 분들 마인드맵을 모두 함께 보며 피드백을 들으니 더 도움이 된 듯 합니다. 은지코님 말씀대로 몇 번 더 그려보니 여전히 부족하지만 전보다는 훨씬 나아진 것도 같고요! 흐흐 

오키로북스 여러분만큼은 아니지만 저도 사람은 언제나 배워야 하는 존재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처럼 반짝이는 워크샵 및 활동들 많이 해주셔요. 또 불쑥 참여해서 으쌰으쌰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