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서를 좋아하는데 막상 책을 읽기 시작하면 끝까지 완독하지를 못하고 점점 뒤로 갈수록 흥미가 떨어지더라구요. '아주 작은 습관의 힘' 이 책도 너무 좋아보여서 바로 구매했지만 3분의 1정도 덮어두고 있었거든요. 
혼자서 읽었으면 '음~ 좋네, 해봐야겠다' 라고 생각만 하고 결국은 다시 제자리였을텐데 매 챕터 미션을 통해 고민해보면서 습관을 어떻게 만들어야 되는지, 내 일상은 어떻게 흘러가고 있었는지, 습관을 통한 나의 미래의 모습은 어떨지에 대해서 등등 전반적으로 세세하게 생각해 볼 수 있는 기회였던 거 같아요. 

사실 그 전에는 그냥 좋아 보여서 새벽기상이나 운동 같은 습관을 만들려고 했었어요. 근데 막연히 따라하려고만 하다보니 당연히 잘 안됐었고 안되면 나를 자책하고 결과적으로 하고 싶지 않게 되버리더라구요. 

근데 지금 전 새벽에 잘 일어나고 그러기 위해 그 전날 일찍 자려고 노력하구요. 운동도 미리 준비해 놓은 운동복 바로 갈아입고 전보다 훨씬 수월하게 하고 있는 중이에요. 
이번 워크샵 통해 습관이라는 걸 어떻게 해 나가야되는지 많이 느끼게 되었고 실제로 저의 정체성과 생각을 변화시키는 데에도 많은 도움이 되어서 오팀장님에게 감사드려요. 

아 그리고 워크샵 할 때 최고로 좋았던 거는 오팀장님의 댓글이었어요. 
제가 오키로에서 다른 워크샵들도 몇 개 더 해봤었지만 안 빠지고 끝까지 했던거는 이 워크샵이 처음인데요. 오팀장님 오늘 무슨 댓글 달아주셨을까 기대감과 설레임에 더 열심히 미션을 했던 거 같아요. 댓글 못 받는다는 건 생각만 해도 넘 슬퍼서 꼭 마감시간 지키려고 노력했어요. ㅋㅋ

그리고 이번 기수 같이 하셨던 분들에게도 감사드려요. 저희 기수가 출석률이 엄청 좋았잖아요. ㅎ 그래서 저도 결석하면 민폐가 될 거 같은 생각에 더 열심히 했던 거 같아요. 
오팀장님!! 워크샵 너무너무 좋았구요. 아직 제가 반숙중이라 다음 워크샵 통해 완숙이 되어야 하니 꼭 다음 워크샵 오픈해 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