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워크숍은 오키로 워크숍 랭킹 3 안에 들어간다고 생각해요.

늘 따뜻한 말로 하루를 열어주는 경희님이 기대돼서 모닝페이지를 적곤 했어요!

많은 분들이 드라마틱한 변화가 없다는 얘기도 하시는데, 저는 좀 달랐어요.

삶에 대한 태도가 달라졌거든요.

모닝페이지를 만나기 전에 저는 매일이 빨리 지나가서, 인생의 마지막이 좀 빨리 오길 바랐거든요.

더이상 내 인생이 기대가 되지않고, 나의 내일이 궁금하지않았거든요.

근데 모닝페이지를 적고나서부터는 내 감정에 좀 더 집중하게되고, 내 작은 변화의 원인도 궁금해지면서, 나에대해 더 알고싶어졌어요.

'나'라는 사람이 어떻게 살아가게될까.

'나'는 앞으로 뭐가 되고싶은걸까.

왜 힘들어했던걸까. 

하며 끊임없이 나에게 말을 걸고 또 들어주었어요.

결국 나 스스로를 진정으로 사랑하기 시작했답니다.

어찌보면, 달라진게 아니라 원래의 저를 이 워크숍을 통해 찾은게 아닐까 싶어요. 

워크숍의 제목 그대로 '숨겨진' 저를 찾은거죠!

모닝페이지가 습관화된 지금도 저는 가끔 동굴을 파고 들어가서, 비관하며 주저앉아있을 때가 있어요.

하지만 돌아갈 곳이 확실해져서 예전처럼 동굴을 빠져나오는게 힘들진 않아요.

다시 기어나와서 펜을 들고 공책을 펴서 끄적끄적 하다보면 저의 하루를 되찾을 수 있다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에요.

앞으로도 저는 계속해서 적을거고요!

잠깐 나태해지면  다시 찾아와서 꼭 워크숍 들을거에요! 

그러니 오래오래 길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