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평소에 글을 읽는건 좋아하지만, 쓰는데는 그다지 흥미가 없었던 사람이에요. 

아주 가끔, 좋아하는 주제에 관해서 삘이 딱! 받으면 엄청 길게 쓸 수 있지만 그야말로 아무말 대잔치일뿐, 짧고 간결하게 쓰는데는 영 젬병이였거든요. 

한마디로 저는 글 요약을 잘 못합니다.

그런데 오키로북스 비기너 글쓰기가 매일 글감 주제와 500자에 맞춰서 쓰는걸 알게 되자 저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투머치토커인 저에게는 차라리 5,000자가 쉽지 500자는 어렵거든요..

고민 끝에 비기너 글쓰기에 도전을 해봐야겠다고 마음먹고 신청했고, 결과는 99.9% 만족입니다. 

0.1%가 부족한 이유는 순전히 제 탓인데요. 

그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글을 써왔으나 하필 마지막 날에 너무 바빠서 거의 자정까지 야근하다가 다음날 자느라 완전히 까먹었거든요.ㅠㅠ

매일 쓰는 성실한 학생이 되고 싶었는데 아쉽네요. 

아무튼 이번 비기너 글쓰기를 통해 저에 대해 조금은 더 알게 되었어요. 또 짧은 글이라도 매일 꾸준히 쓰는게 정말 중요하다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글감의 주제도 매일 기다려졌지만, 작거님의 코멘트도 매일 기다려졌어요. 오키로북스 정말. 소비자들의 마음을 너무나도 잘 아는거 아니십니까?ㅎㅎㅎ 

부족한 글이지만 항상 공감해주고 지지해주는 작거님 사랑하구요.ㅠㅠ 이제 댓글을 못 본다니 너무 아쉽네요. 

오키로북스 언제나 응원할게요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