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일기 요정은 은지코입니다.
3주 전이었던 것 같아요.
무기력에서 빠져나오기 위해 어떤 걸 해볼까 고민했던 일기, 기억하시나요?
사실 많은 분들이 ‘운전’을 추천해주시기도 했고
저도 운전은 더 늦게 전에 꼭 배워야 겠다고 생각해서
8월에는 꼭 학원 등록해서 다니려고 했는데요.
자전거도 사람 없는 곳에서만 간신히 탈 수 있는 제가
운전을 한다는 게 여전히 너무 무섭고 스트레스더라고요.
매일 미루다가 결국 테니스를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운동도 공도 무서워(?)하는지라
무서운 마음 반, 설레는 마음 반으로 오늘 처음 레슨을 갔는데요.
아직 첫날이라 자세만 잡다가 오긴 했지만
그래도 공이 라켓에 뻥 하고 맞을 때는
속이 시원한 느낌이 들더라고요.
‘오! 내가 공을 맞출 수 있는 사람이라니!’라고 생각하니
두려움도 조금 사라졌고요.
아직 처음이라 얼떨떨해서
거창한 다짐이나 목표 같은 건 아직 없어요.
그래도 오랜만에 일과 관련없는 새로운 일을 하니까
기분 전환이 확실히 되는 것 같습니다.
테니스를 계기로 앞으로 러닝도 더 열심히 해보려고 해요!
(최근에 올림픽 경기를 많이 보다보니
근육 붙은 건강한 몸을 만들고 싶은 욕심이 생기더라고요)
여러분, 모쪼록 몸과 마음 모두 건강한 하루 보내셨길 바랍니다.
오늘 유튜브에 올리려고 테니스 영상도 찍었어요!! 호호!!
나중에 유튜브에서 초초초초보 테니스인 은지코보러
유튜브 놀러오세요 :)
꾸준히 하셔서 오사장님과 대결(?) 하는 모습도 유투브에서 보고 싶네요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