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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개미의 경제 이야기

오개미가 알기 쉽게 설명해주는 경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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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오개미의 주식 기본] 성장주와 가치주?
작성자 오키로북스 (ip:)
  • 평점 0점  
  • 작성일 2021-04-29
  • 추천 추천하기
  • 조회수 691

주식을 하다보면 성장주와 가치주라는 말을 종종 만나게 될 거예요.
특히 주식을 막 시작하신 분들은 제가 그랬듯이
이 단어를 봐도 잘 이해가 안 되실 텐데요.
조금 쉽게 설명을 좀 해보려고 합니다.

우리는 서점이니 서점을 예로 들어 설명해보도록 할게요.
교보문고가 있고요. 1년 전에 만들어진 토리문고라는
서점이 있다고 치겠습니다.




토리 문고는 1년 전에 만들어졌지만 아주 좋은 큐레이션과

기존 서점의 시스템을 완전히 파괴하는 운영으로

앞으로의 성장이 아주 기대되는 서점이에요.

하지만 이제 막 시작했기에 수익이 거의 없고,
수익이 나도 재투자에 돈을 거의 다 쓰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현금도 거의 없지요.


반면에 교보문고의 경우 아주 오래전부터 계속 서점을

안정적으로 운영을 해와서 성장은 더디지만
현금 보유량도 아주 많고, 부동산도 있고, 수익도 계속 잘 내고 있습니다.


이 두 회사중에 어디가 성장주이고, 가치주일까요?

말 그대로 성장하고 있다면 성장주고요.

현재의 가치가 크다면 가치주입니다.

그러니까 성장주는 미래에 가치를 두고,
가치주는 현재에 가치를 둔다고 생각하시면 될 거 같아요.




하지만 주가는 토리문고가 1주당 10만원이고,

교보문고는 1주당 3만원입니다.

그냥 단순히 생각해보면 교보문고가 토리문고보다 훨씬

주가가 비싸야 하지만, 의아하게도 그 반대인 것이죠.


이렇게 주가가 만들어진 이유는 주식은 미래의 기대 가치에 따라서
움직이기때문입니다. 주식 시장의 투자자들은 이렇게 미래 가치를
더 좋아하거든요.
더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는 주식은 가격이 올라갈 수 밖에 없고요. 



사람들은 토리문고의 행보를 보면서 앞으로 교보문고보다 훨씬 더
크게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를 갖고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 적자가 나거나, 수익이 많지 않더라도
미래에 대한 기대치(미래에는 돈을 많이 벌겠지. 그 전에
이 회사의 주식을 많이 사놔야지 이런 기대)로 사는 것입니다.
대신 어떻게 될지 모르니 조금 불안하기도 하겠죠?

반대로 교보문고는 돈도 많고, 안정적입니다.
실제 가치에 비해 주가도 저렴하지만 이미 다 성장했다고 생각하여,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지 못하니 주가가 낮게 형성되어 있는것이지요.
조금 보수적인 투자자들이 가치주에 많이 투자합니다.

그러니까 한 마디로 하면,
성장주는 미래가 중요, 가치주는 현재가 중요한 것이죠.

2021년 현재 크게 바이오 산업, 배터리, 메타버스 등을
모두 성장주로 분류합니다. 전기차, 자율주행 등을 만들고 있는 테슬라,
메타버스의 선두주자 로블록스(게임) 같은 곳을 말하는 것이죠.
이들은 아직 큰 수익을 내지는 못하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큰 수익을 얻을 거라는 기대감에 주가가 실제보다는 많이 높게

거래되고 있습니다.

예외로 배터리를 만드는 LG화학의 경우 원래는 가치주이지만,
성장주로 분류를 하기도 합니다. 이미 안정적인 회사지만,
적극적인 투자로 또 다시 성장하기도 하는데 이런 기업들은
양쪽의 성향을 둘다 가지고 있습니다.

최근에 다시 가치주가 많이 상승하고 있지만, 지난 1년은 성장주가
엄청 강세였습니다. 하지만 미래 가치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가 꺾이거나, 미래 예측에 대한 어떤 변화가 생기면
성장주의 주가는 언제라도 급락할 수도 있다는 점은 늘 생각하고 

투자를 하셔야 합니다.

이제 성장주와 가치주가 조금 이해가 되시나요?

부디 그러기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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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위현주 2021-05-0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지난 미국주식투자하기 1기 워크숍때 가치주 성장주를 얼핏 그러려니 하고 이해 했었는데 이 글을 읽으니 확실히 알겠어요 ^^
  • 오키로북스 2021-05-05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우왕~ 확실히 아셨다니 다행이네요. : )
  • 원혜영 2021-05-22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가치주이면서 성장주인 주식들이 뭔가 궁금했는데! 이해가 갔네요ㅎㅎ 그림들도 너무 귀여워서 흐뭇하게 읽고갑니다 껄껄!
  • 오키로북스 2021-08-26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이시보한테 앞으로 더 많이 그려달라고 해야겠어요. : )
  • 차선진 2021-09-29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미국주식투자하기 참여하면서 틈틈히 오개미의 주식투자일기 보는데 재미있고 이해도 잘 되는것 같아요 :-) 어제 과제가 성장주/가치주에 관련했었는데 다시 정리하니 복습한 기분이 들어요! 오개미의 투자를 응원해요 :-)
  • 오키로북스 2021-10-1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감사합니다. 선진님. 오개미도 선진님의 투자를 응원합니다. 호호. : )
  • 이세영 2021-09-3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확실히 이해했습니다
    감사해요~
  • 오키로북스 2021-10-1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확실히 이해하셨다니 좋네요. : )
  • 강지혜 2021-09-30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 테슬라: 임의소비재 섹터 (Consumer Discretionary)
    - 애플: 기술주 섹터 (Technology)
    - 스타벅스: 임의소비재 섹터(Consumer Discretionary)
    - 구글: 커뮤니케이션 서비스 섹터 (Communicaton Service)
    - 나이키: 임의소비재 섹터(Consumer Discretionary)

    저는 임의소비재 섹터에 계란을 한바구니에 담은 느낌이네요. 경제변동에 따라 수익률이 많이 차이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어요. 차차 섹터별로 시장이 어떻게 흘러가는지 보고, 개별 기업을 공부해서 투자하고 싶어요.
    +) 어제 가치주와 성장주 개념에서 테슬라를 어디에 넣어야하나 고민했었는데, 이해가 되었습니다. :) 오개미 경제 이야기도 시간날 때마다 틈틈이 봐야 겠어요 :)
  • 오키로북스 2021-10-13 0점
    수정 삭제 댓글
    스팸글 임의소비재는 경기가 좋을 때는 호실적을 내지만, 불황일때는 손해가 클 수도 있어서 임의소비재에만 투자하시는 건 조금 조심하셔야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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