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 둘을 키우는 워킹맘입니다.

부끄럽지만, 지금까지 가계부 한달을 꼬박 다 써본적이 없었어요.

매번 새로 가계부만 사서 의지만 다지고...

그래서, 한달동안 가계부쓰기를 한번 성공해보자 하는 마음으로 워크샵을 신청하게 되었어요. 

일단, 워크북이 일반 가계부랑 달랐어요.

워크북에 있는 내용을 읽고 난뒤 소비기록을 할때 제 감정이 그대로 들어가게 되었어요.

아무 생각없이 내가 소비를 하는구나. 내가 어떤 감정일때마다 소비가 늘어나는구나를 파악하게 되었어요.

소비에 대한 제 생각을 기록하게 되니깐, 다음날 지출할 때에도 한번 더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한달 기록을 꼬박 하면서, 제가 돈을 많이 쓰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정확한 지출내용과 금액을 모르고 살았어요.

이번 워크샵을 통해서 배포한 가계부 파일로 정리하면서, 제가 쓰는 지출내역에 대해 정확하게 알게 되었어요.

워크샵 10월만 하고 끝나는게 아니라, 11월달에도 습관노트에 매일 지출내역을 기록하고 있어요.

매일 가계부에 작성하기는 시간이 안되서, 일주일치를 가계부에 수기로 작성한것을 옮기려고 합니다.

앞으로도 제 지출내역을 계속 기록하면서, 반성하고 수정하면서 꾸준히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