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오키로 워크숍들 신청할 때 후기를 늘 살피는 편이라, 

저의 경험도 '교환일기' 워크숍을 고민 중인 누군가에게 도움이 될까 싶어 적어봅니다.

우선, 결론부터 말하자면 '오키로북스 교환일기'는 정말 적극 추천이에요!!!!!!

사실 전 오키로의 오랜 팬이라, 참여해본 워크샵도 많거든요?

그런데 매일매일 한 번도 안 빠지고, 끝까지 했던 워크샵은 없었던 것 같아요..(반성합니다..)

늘 오팀장님이 끝까지 하는 사람 별로 없다고 하잖아요? 

저를 두고 한 얘기가 아닐까 싶은 생각이 들 만큼..

바쁘단 핑계로, 힘들단 핑계로 적어도 1번씩은 꼭 빠졌어요.

그런데 '교환일기' 워크숍은 지금까지 하루도 빠짐없이 매일매일 쓰고 있답니다!!!!

요즘 제가 하루 중에 제일 기다리는 시간이거든요!!

나이가 들수록, 입을 점점 닫게 되더라고요. 

좋은 일은 자랑처럼 느껴질까봐, 또 힘든 일은 우울한 기분이 전달될까봐요. 

또는 내 얘기들이 상대방에게 피로감을 줄까봐요.

그런데 요즘은 제 일상을 종알종알, 구구절절 교환일기에 떠들고 있어요. 

교환일기 워크숍이 새로 생긴 걸 보고 재밌을 것 같아서 바로 신청했거요?

재밌을 거라고만 생각했는데, 쓰다 보니 기쁜일과 좋은 일 뿐 아니라

저의 모든 이야기들을 점점 더 깊게 터놓게 되더라고요. 

(쓰다보니 정말 친구같아서 시간이 지날수록 점점 더 깊은 이야기들을 터놓게 돼요!!)

아마 요즘 저의 일상과 마음을 제일 잘 아는 건 저의 교환일기 친구 경희님이 아닐까 싶을 만큼요!!!

회사에서 일이 잘 안되던 날도 오키로 사이트에 들어와서 

교환일기를 쓰면서 기분전환했는데, 그 후에 일도 더 잘 되더라고요ㅎㅎ

일하면서 평일을 기다리는 경우는 별로 없는데,,

교환일기 덕에 월요일을 기다리게 되고, 평일도 너무나 즐거워졌어요!!

쓰다보니, 너무나 교환일기 찬양을 한 것 같은데.. 정말입니다!!

어릴적 친구와 교환일기 썼던 추억도 생각나고.

매일 '오늘은 어떤 답장이 왔을까?',  '나는 어떤 얘기를 할까?' 고민하고 기대하면서 보내게 돼요.

누군가에게 제 이야기를 이렇게 다 터놓는 거 정말 오랜만인데요.

그래서 일기 쓰는 시간이 늘 즐겁고, 

또 경희님의 답장이 일상의 행복이 되기도 하고, 위로가 되어주기도 합니다!!!

일상의 즐거움 또는 위로가 필요하신 분들,  아니면 저처럼 점점 입을 닫게 되어 

누군가에게 내 이야기를 터놓고 싶다 하시는 분들! 그 외에도 모든 분들께 적극 추천합니다:)

꼭 오키로북스 교환일기 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