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일들로 너무 지쳐있었던 연말에 이 모임을 만났습니다!
할까말까 고민하다가 눈 딱감고 신청했는데 연말은 물론, 새해의 제 모습도 바꿀 수 있게 해준 소중한 모임이었습니다.
소개글처럼, 매일매일(월~금) 글감을 받고, 24시간 안에 글감에 대해서 500자 이내의 글을 씁니다.
글감은 나와 내 일상과 내 주변(?)에 대한 주제들입니다.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한번 더 생각하게 되고, 고민해볼 수 있게 해주는 주제들이에요.
어떤 주제는 쉽게 휘리릭~ 써내려갈 수 있는 반면, 어떤 주제는 한참을 생각해도 잘 쓰지 못하겠는.. 그런 주제도 있어요. (물론 이건 사람마다 다르겠지만요.)
그래도 그 고민하는 과정을 통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깊숙하게 들여다보게 되고, 나 자신과 조금 더 친해질 수 있어요.
그리고 일기장에 끄적이는 글이 아니라, '누군가가 읽을 글'을 쓰면서 조금 더 생각을 정제하고, 글을 다듬는 연습도 할 수 있는건 덤입니다! (그리고 매일 댓글로 따뜻한 응원도 받을 수 있어서 매일 선물받는 느낌입니다.)
음.. 설명이 길었는데 정리하자면 이런 분들께 추천드려요!
1. 매일 글을 꾸준히 써보고 싶다. 그런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써야할지 잘 모르겠다.
- 매일 만나는 주제들에 대해서, 나와 내 일상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글을 쓸 수 있습니다. 매일 받는 따뜻한 응원댓글은 덤!
2. 지쳐가는 일상, 매일 반복되는 하루... 내가 '나'로 살지 못한다는 느낌을 받는다. '내'가 사는게 아니라 '살아지는대로' 살고 있는 느낌이다.
- 자기 전에 SNS대신, 하루에 10분~20분만 시간을 내서 '나'와 '내 일상'에 대해 생각해보고, 짧은 생각을 글로 적어보면 어떨까요? 조금 더 '나'로 살 수 있는 방법을 찾을 수 있을거예요.
3. 누군가의 응원이 필요하다! 그런데 다들 사는게 힘들고 바빠서 연락하면 우울한 이야기만 하게 된다.
- 매일 기한 내에 글을 쓰면 오직원님+같이 글을 쓰고 있는 멤버분들의 따뜻한 응원을 받을 수 있답니다. 응원도 받고 습관도 만들고 글도 쓰고 나와 친해지고 내 일상도 돌아보고.. 일석 몇조인건지..!!
세가지 중 하나에 해당하시는 분들이 아마 많으실텐데요,,, 이런 모든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
모임을 통해서 모두 자신의 일상을 조금 더 따뜻하게, 알차게, 물을 주고 가꾸며 보내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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